
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키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며 민주공화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고자 2023년부터 ‘독서토론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승패 겨루기를 넘어 책을 매개로 사회적 쟁점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깊이 경청하며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참가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중고등학생으로, 학생 3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루어 총 143팀이 신청을 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일 서면 심사를 거쳐 초중고 학교급별로 각각 16팀, 총 48팀의 예선 진출팀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오는 8일 예선 무대에서 그동안 다져온 토론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의 학교급별 논제는 참가자들이 지정도서를 기반으로 시대적·사회적 고민을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학생은 『지엠오 아이』와 연계해 ‘인간의 행복을 위한 유전자 조작의 허용범위’를 짚어보고, 중학생은 『어항에 사는 소년』을 바탕으로 ‘주인공 영유의 가정 복귀 문제’를 다룬다. 고등학생은 『진격하는 AI와 흔들리는 노동자』를 읽고 ‘인공지능(AI)의 노동시장 도입에 따른 실익 검토’를 주제로 삼았다.
예선전을 통과한 각 학교급별 상위 팀은 방송 무대로 자리를 옮겨 경연을 이어간다. 본선 4강전은 8월 29일, 최종 결승전은 9월 12일에 각각 전주MBC 지하 1층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이 대회는 학생들이 읽기·쓰기·말하기의 통합적 과정을 거쳐 타인과 깊이 소통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사회적 독자’로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독서토론한마당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나누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kim041400@naver.com
2026.08.01 (토) 1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