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머무는 농촌 관광으로 활력 되찾는다 대학생 봉사·여름 야영 연계…스쳐 가는 관광서 체류형 전환 김금덕 기자 kim041400@naver.com |
| 2026년 08월 07일(금) 12:50 |

대학생 봉사·여름 야영 연계
익산시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위해 농촌과 역사, 문화 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농촌 관광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26년 익산시 농촌 도시·락(樂)' 전국 대학생 농촌봉사활동과 '농촌크리에이투어' 여름 야영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농촌 활력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전국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에는 가천대학교 등 전국 8개 대학 학생 24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3박 4일간 오산면과 함라면 일대 귀농 청년 농가에 체류하며 딸기 육묘장, 노지 콩밭, 스마트팜 등에서 일손을 돕고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함라두레마당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머물며 인근 식당과 상점을 이용해 체류형 관광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농촌 체류 활성화를 위해 숙박비와 버스 임차료를 지원했으며, 지난 6일에는 농촌 봉사에 적극 참여한 우수 대학생 10명에게 익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3년 연속 선정된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 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여름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모닥불 피우기와 가래떡·고구마 구이, 야외 숯불 구이 등 농촌 특유의 야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아울러 ㈜하림의 치킨로드를 방문해 식품 생산 과정과 안전한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고,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백제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등 익산만의 색이 담긴 복합 관광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지역 특산 먹거리, 백제 역사 자원을 유기적으로 엮어 방문객이 장기간 머물며 소비하는 농촌 관광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천권 농촌활력과장은 "농촌은 이제 단순한 농산물 생산 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가치 높은 관광 자원"이라며 "청년 봉사활동과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누구나 찾아와 오랫동안 머물고 다시 찾는 활기찬 체류형 관광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kim041400@naver.com